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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리 하우스 백리포를 가다. -0916~0917
    여행 Story/국내여행 2016. 9. 21. 19:18

    이번 추석연휴..  오~~~ 5일 이다 . 


    연휴 전에 깨비한테 어른들께 인사 드리고 남은 연휴동안 작년에 잠깐 놀러갔다왔던 백리포 해수욕장을 가자고 했다. 그때 같이 가서 너무 좋아라 하셨던 


    엄니도 뫼시고 가기로 결정.. 


    숙소를 잡아야 했기에.. 서치 서치..  인터넷으로 검색 결과 시설 좋고 한산해보이는 곳으로 결정. 


    여기서 에피소드가 하나 있는데.. 내가 예약을 하면서 나는 거기가 작년에 잠깐 들렀던 곳으로 착각을 했었다. ㅋㅋ 


    가보니 작년에 잠깐 들렀던곳 바로 옆에 새로 리모델링한 아~~주 맘에 드는곳이었다.. 오오..


    차가 막힐것을 대비해서 우리는 아침 6시에 기상해서 마무리 준비를 한후 얘들을 들처 업고 출발 했다. 그래도 출발시간 7시30분 @.@


    여튼 차는 하나도 안막혔고.. 매우 이른 시간에 모항항에 도착했다. 오늘의 저녁 메뉴를 위해서 항구로 ㄱㄱㄱ



    '아빠 머찍어요?? 여기 어디에요??'  둘째놈은 진짜 자던걸 그대로 업어 왔더니.. 어리둥절행이다 ㅋㅋ



    얘들아 ~ 이게 해산물이라는거야..



    오늘밤 우리가 묵을 조개들.. 캬 ~ 맛나겠다.



    민재는 소라도 만져보고.. 



    엄니가 해삼도 만져보라는데 ~ 무섭다고 싫단다 ㅋㅋㅋ


    여튼~ 모항항에서 조개찜 거리와 해삼 멍개를 사서 근처 식당으로 향했다. 아침도 못먹 출발했다.. ㅠㅜ 얘들도 배고플테고..



    아빠~~ 딸 배고픔요 ㅠㅜ



    일단 물 묵고 있어 ㅋㅋ



    나도 배고픔요..


    해장국1인분과 김치찌게 2인분을 시킨 후 얘들은 해장국에 말아서 먹이고.. 나머지 음식은 걍~ 순식간에 뚝딱.. 그 와중에 ~ 주인아주머니께.. 항구에서 사온


    해삼 멍개를 좀 먹어도 되냐고 물어본 후.. 엄니가 드시기 시작하는데... 난 멍개 딱 한 조각 묵었음.. ㄷㄷ 역시 엄니는 해산물 킬러 ㅋㅋㅋ


    자~~ 허기도 달랬겠다.. 이제 본 목적지인 백리포로 가자..


    만리포 해수욕장을 지나서 천리포 .. 그리고 이제서야 백리포 ㅋㅋ.. 그 뒤로 십리포 일리포도 있다고 한다.


    작년에 우연치 않게 찾아왔던 백리포.. 그래서인지 길이 낮설지가 않다. 그땐 뚱래미는 업혀있고 민재놈도 아장아장이었었는데 ㅎㅎㅎ


    자~ 숙소에 짐을 풀고 .. 어?? 엄니는 어디 가셨지?? .. 엄니는 숙소에 도착과 동시에 호미를 들고 나가셨다.. 이미 안보인다.. 여기에 있는 조개를 모두 캐려


    하신다.. ㅋㅋㅋ


    얘들아 ~~ 조개 잡으러 가자..



    엄니는 이미 먼저 오셔서 ~ 캐고 있었다.. 옆에서 민재도 할머니를 보면서 따라해본다 ㅎㅎ



    한살림 차리신 뚱래미.. 항상 놀러오면 수연이가 제일 재미있게 노는듯 하다 ㅎ



    엄마한테 조개 캐는법을 배우는중..



    엄마~~ 나 조개 잡았어요.. 해서 봤더니 돌맹이다 ㅋㅋ



    할머니에게 특훈받는중인 민재 ㅋ



    계절이~ 지나 버린~~ 쓸쓸한 바닷가에 언제나 부서지는 파도만이.. 언제나 파도만이.. 


    뚱래미는 저 노래를 알수는 있을까? ㅋㅋ 한껏 파도를 즐기고 있는 막내딸..


    정신없이 놀다 보니.. 물이 엄청 차 올라왔다.. 게다가 얘들도 추워보인다.. 얘들아~~ 일단 철수~~


    숙소로 와서 조금 이른 저녁을 먹기로 했다. 머 ~ 물때도 안맞고 하니 주변 산책도 할겸.. 이른 저녁전에 좀 놀아보자..



    엄마꺼 썬그라스가 탐났던 민재쿤..



    오빠가 쓰니 자기도 쓴다고 난리 ㅋㅋ



    팬션 사장님께서 직접 재배한 포도라고 주시고 가셨다. 지난번 캠핑장에서의 포도와는 또다른 맛.. 포도알이 탱글탱글..



    역시나 포도귀신.. 신났다 ㅎㅎ



    자~ 주변 산책좀 해보자.. 사진상 뚱래미는 왜 가기 싫어라하는 자세지 ㅋㅋ



    귀요미 ~ 수연이 앉아서 포즈 잡고 있다 ^_^



    근처에 보니 봉숭아에 씨가 많이 달려있길래 아들놈한테 줘봤다. 이리 만지면 툭 터진다고.. 



    크하~ 완전 장난감이 되었다. 달려있는 씨는 모조리 터트릴 기세.. ㅋㅋ 이런 체험도 이런데 나와서나 해보지 .. 많이 하렴..


    팬션 사장님께서 미끄럼틀이 있다고 닦아서 주셨다. 신나하는 뚱래미 ^_^



    가을을 알리는 코스모스.. 



    옆 팬션아주머님이 주신 사과를 신나게 먹고 있다.



    우리가 머물렀던 산장앞에서 사진 한장 찰칵..



    가리비와 알수없는 조개들.. 그리고 대하.. 오전에 모항항에서 산 조개들로 조개찜.. 완전 맛났다.. 다 먹고 난뒤엔 국물로 국을.. ㅋ



    밤새 비가와서.. 아침에 일어나 보니 문앞에 지렁이가 있었다. 그거 구경하겠다고 나란히 ㅋㅋ


    밤새 비가온탓에.. 엄니의 속은 까맣게 타들어가고.. 그래도 다행히.. 아침을 먹고 난 뒤 비가 오지 않았다.


    갈 준비를 어느정도 한 후 우리는 다시 조개 잡으로 고고고..



    갈 준비를 할 동안 엄니랑 민재놈이랑 둘이서 신나게 또 조개를 캐고 있었다. ㅎㅎ

    그날 사진은.. 없나보다 ㅋㅋㅋ


    여튼.. 짧은 1박2일의 즐거운 여행을 마무리하고.. 우리는 또 내년을 기약하며.. 집으로 돌아왔다.


    백리포 1박2일 여행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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