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 대비 모종 만들기 -0401-

올해부터 시작하게될 주말농장.. 

예전 2012년에 얘들 모두 내가 정자로 가지고 있을때.. 그때 이후로 가족이 둘이나 늘고 다시 주말농장을 하기로 했다.

모종을 사서 심어도 되나.. 역시나 얘들은 경험.. 보고 느끼고 즐겨야 하는거니.. 집에서 모종을 만들어보자..

어디선가 들은건 있어서 계란판으로 모종을 만들자는 깨비.. 그게 벌써 3주전인거 같은데.. 오늘에서야 만든다 ㅋㅋㅋ 

이래서 주말농장에 모종 심을수나 있겠어?? 여튼 토요일 아침 밥 든든히 먹고 베란다에서 두 꼬물이 델꼬 모종 만들기 돌입.

모종 만들 준비... 이번에 심을것은 쌈채소류와 당근.. 그리고 머였드라 ㅋㅋ

계란판에 흙을 조금 넣는다.. 이미 이때부터~~ 맨붕임 ㅋ 그래~~ 신나게 놀아라

이렇게 하나하나 정성들여서 해야 하는거야.. 하고 말하는 깨비..

뚱래미는 자기 소꿉놀이 곰솥으로 흙을 붓는다.. 크흐흐

자~ 흙을 채웠으면 씨를 심어야 겠지요..

씨는 엄마가 줄테니.. 잠시 대기..

오늘의 씨앗.. 민재가 입고 있는 호기가 활~~짝 웃어주고 있다.

엄마~~ 먹는거임??? 이거 긍데 양이 적음요,

씨앗을 두어개씩 놓고 그 위에 흙을 다시 덮은 후 분무기로 물을 주기로 했다.

오빠야~~ 나도 한번 해보자.. 허뜻.. 분무기가 하나뿐이다.. 분명 싸울텐데..

그런데 울 장남.. 이제 오빠 노릇 참으로 잘한다. 동생한테 양보하는 울 큰놈..

슉슉~~ 아무래도 오늘 마트가서 분무기 하나 더 사야겠다..ㅎㅎ

다시 오빠에게로.. 

슈연아~~ 흙을 그렇게 던지면 어떻게해.. 오빠가 하는거 잘봐봐~~

역시나 뚱래미는 장난장난.. 

순식간에 끝난 모종 만들기지만.. 그 이후가 더 문제..

요즘에는 아침마다 모종에 물 준다고 둘이서 아주 난리다.. 

여튼 올해 첫번째 프로젝트인 주말농장을 시작하는 단계이니.. 우리 네식구.. 아~ 엄니포함 다섯식구 모두모두 주말농장 잘 하자구요.

- 끗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