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 네번째 방문 -0509-

오늘은 대통령 선거일.. 지난 촛불집회때 한번도 참석 하진 못했지만.. 마음으로나마 정권교체를 울부짖었다 ^_^

이 글을 쓰는 날짜야 머 늦으니 이미 정권교체 및 원했던 방향으로 가고 있는걸 알고 있지만.. 선거일에는 혹시나 하는 마음도 있었다. 크흐흐

여튼.. 오늘은 깨비가 모종을 몇몇개 사서 그걸 심으러 주말 농장으로 출발~~ 

가려고 보니 빗방울이 .. 안갈까 하다가.. 후딱 다녀오자고 하고 모종도 심어야 하서 출발~~

원래는 선거를 하고 가려 했으나.. 오후에 비가 더 많이 온다고 해서 아침만 먹고 후딱 갔다.

우리 민재 농부는 오는중에 자다가 도착해서 일어나서 잡초를 뽑고 있다 ^_^

뚱래미 농부는 역시나 유모차에서 잔다 ㅎㅎ

새로 산 옥수수.. 심지 말라고 했건만 기어코 심었다 ㄷㄷ

당귀~~ 하나가 죽었다 ㅠㅜ

양배추.. 누가 일부러 캔것처럼 말라서 죽어있었다. 다음주에 가봐서 죽었으면 버려야 겠다 ㅠㅜ

드디어 땅콩이 나왔다.. 오옹~~ 신기방기

감자에 물 주고 있는 민재농부 ㅎㅎ

청경채가 제일 맛나나보다 벌래가 엄청 먹었다 ㅎㅎ

먼가 푸짐 한걸 바랬나?? 웰케 없어 보이는지 다른집과 비교도 되고..

여튼 이날은 처음으로 상추와 치커리 등등을 수확 했다. 해를 많이 봐서 인지.. 상추의 부드러움보다는 봄동의 아삭함이 더 있는 상추 ㅋㅋ

상추를 수확했으니.. 이날밤은 삼곱살이닷~~~ 

삼곱살에 일잔 하면서 정권교체가 되는 아름다운 밤을 즐겼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