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 네번째캠핑 - 아미천 캠핑장
    캠핑이야기 2012. 10. 15. 17:10

    10월의 캠핑은 전에 약속 한 깨비 친구 둘과 함께 하기로 했다. 


    내 차가 2인승이고 친구들이 캠핑장비가 없기에, 가깝고 지난달에 갔을때 마음에 들었던 아미천 


    캠핑장으로 결정하고 고고씽하기로 했다. 가장 큰 이유는 아미천 캠핑장엔 평상이 각 사이트 마다 


    있는게 가장 큰 이유였다.


    우선 우리가 일찍 출발해서 사이트를 모두 구축하고 내가 연천역까지 가서 친구들을 픽업했다.


    같은 길을 몇번을 갔는지 ㅠㅜ 그래도 다 같이 모이니 무지 잼났다는.. ㅎㅎ



    지난번에 산 콜맨 키친테이블을 후딱 설치하고 감상 하고 있는중. 너무 맘에 들어서 캠핑친구인 


    놈한테 카톡으로 바로 날려주는 센스. 키친테이블은 꼭 있어야 할거 같다는 ㅎㅎㅎ 


    해피투게더 야식 매뉴에서 나온 치카면, 우리는 이걸 해 먹기 위해서 전날에 카레라이스를 


    무진장 해 놓고 마트에서 사리면을 사가서 첫날 점심으로 해 먹었다능.. 


    희안하게 치즈 한장만 들어갔을뿐인데 맛이 확~~ 달라지는게 무지 맛났다는.. ㅎㅎ


    면을 좋아하는 내가 거의 다 폭풍흡입을 해 주었다.


    이번의 메뉴는 목살과 새우 쏘시지 단호박이었다. 이번에 둘만 갔으면 바베큐를 하지 않으려 했으나, 


    첫캠핑인 친구들이 있기에 바베큐로다가..ㅎㅎ

    된장찌게와 떡볶이 그리고 옆집에서 얻은 바나나 구이도 같이 폭풍흡입을 해주신다.


    머 캠핑 먹으러만 가는건 아니지만, 이렇게 좋은 친구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우정을 돈독히 하고 좋은 공기 쐬고 왔다.


    어항을 급조하여 물고기를 잡으려 했으나, 된장이 없는 관계로 쌈장으로 해서 


    그런지 어항은 꽝이었다 ㅠㅜ


    물놀이를 신나게 하고 다슬기도 잡고 송사리 치어도 잡고


    (성어를 잡으러 했으나, 송사리가 날잡을듯 했음 - 겁네 빨라)


    점점 단풍이 드는 산을 구경하면서 신나는 오후를 보냈다.


    송사리 치어와 개구리 다슬기를 신나게 잡으며 또 한번의 캠핑을 마무리 했다.


    지난 캠핑때 배송이 안되서 가지고 가지 못했던 램프와 함께 불타는 저녁의 마무리를 한 우리는 


    바로 골아떨어졌다능..


    자~ 올해의 캠핑을 이렇게 마무리를 하고 (아직 초캠퍼기 때문에 겨울 캠핑은 패스 하기로 했다.) 


    집에 오는 길에 지난번 같이 갔던 친구가 남양주에 있는 힐링캠프라는 곳으로 캠핑을 갔다고 전화가 왔다.


    그러면서 마지막 여운은.. 12월에 같이 캠핑가자.. ㄷㄷㄷ


    과~연 12월에는 캠핑을 갈 수 있을지.. ㅎㅎ


    얼어죽지는 않을지.. 여튼, 우여곡절이 있던 네번째 캠핑을 마무리 하고 집으로 고고씽.. 


    캠핑~ 참 묘하고도 신기한 맛이 있는것 같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