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사진 찍기 전쟁 -1탄-

12월 5일 스튜디오에서 100일 사진을 찍는다고 예약을 해 놨다.

주위사람들이 50일 사진은 금방 찍어도 100일 사진은 힘들 것이다 라고 해서 ~ 지례 겁을..

아침부터 분주하게 준비하고.. 민재 밥먹이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시키기 위해 잠을 재웠닷.. ㅎㅎ

자~ 출발..

도착하니 바로 잠을 깨는 민재쿤.. 멍~~ 때리고 있다..

어여 어여 기분 좋을때 사진 찍자구요..

먼저 컨셉을 정해야지.. 골라보깡...

이눔이닷.. 귀욤귀욤 옷이다 ㅎㅎㅎ

모자는 두개를 일단 고르고 옷 갈아입고 촬영 시작..

넙데데 똥글이다.. ㅎㅎㅎ 귀욤귀욤

자~ 첫번째 포즈 .. 

오오~~ 연습한대로 잘하고 있어~ 민재찡,..

어여어여 사진 찍으셈..

으흐흐~~~ 잘했어 민재찡..

자~~ 이제 다음 포즈.. 우선 모자 갈아 쓰고.. 달리자공~~

귀욤~ 곰돌이 모자 ~ 쓴 민재.. 

긍데~ 어찌 ~~ 불아불안 하다... 입술이 삐쭉삐쭉...

크헉~~ 터졌다... 울음.. ㅠㅜ

젤로 쉬운 포즈라고 했는데.. 머가 저리 서러운지 운다 .. 흐헝헝...

좀 달래고 다시 찍자.. 이 포즈는 다음에 찍고 다른 포즈로.. 울면 안됑 ㅠㅜ

고슴도치를 품에 안고 한장.. 그런데~~ 또 터질라 한다 .. 컥컥...

안되겠다.. 밥좀 먹고~~ 좀 쉬고 다시 찍자 민재찡.. ㅎㅎㅎ

버뜨 그러나.. 계속 울기만 해... 촬영 중단 ㅠㅜ

흑흑~~ 오늘은 여기까지 란다.. 담에 다시 날짜 잡고 오라고 한다.. 아흠.. 

몇장 건지긴 한건가??? 

부랴부랴 마무리 하고. 장모님 가게로 이동..

좀 이른 저녁.. 점심겸 저녁을 얻어먹었다..

민재찡~~ 담에 촬영할땐 컨디션 최고로 좋아야뎅.. 힝힝

아~~ 100일 촬영 쉽지만은 안코만.. 그래도 나름 잼난 촬영이었다.

이제 어여가서 씻고 자자.. 쿨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