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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찾기를 가다.. -0424-Diary/2016년 2016. 4. 29. 15:38
울집 아기들은 태명이 "리"자 돌림이다. 첫째는 도토리의 토리 둘째는 상수리의 수리..
태몽을 내가 둘다 꿨는데.. 정말로 꿈에 도토리 상수리가 나왔다 ^_^얘들아~~ 오늘 보물 찾기 가자.."아빠~ 가기전에 밥은 묵고 갑시다. 그래야 힘내서 보물 많이 찾지요.."쩝.. 자~ 다 먹었으면.. 가자 고고고.. 서울숲으로..여기 전농동에 산지 벌써 30년이 넘었는데.. 서울숲은 처음이다.. 이런 기회가 없었으면 아마도 언제 왔을지.. 여튼 이래저래나도 들뜬 기분으로 서울숲으로 향했다.초행길이라 가다가 한번 헤매고.. @.@ 도착 해서 주차장에서 모이는 장소까지 가는데 길 몰라서 헤매고 .. @.@어리버리 가족들 고생끝에 베이스캠프 도착..접수하러 가는길에 엄니는 이미 사라지셨다.. ( 어젯밤 말씀으로 "1등은 내가 탄다"라고 하시고 주무셨는데... )접수대에서 퍼스트바이크 한대를 빌리고 아이들 안전조끼를 받은 후 우리도 보물찾기 고고.."보물아~ 어디있니??"보물찾기를 어린이집에서 해 봐서 그런지 숨을 만한곳을 나름 잘 찾아 다니는것 같았다. ^_^ 아무리 그래도 혼자서 찾을 순 없지..이미 우리가 찾은 보물통에다가 마이쮸를 하나 넣어서 저기 저 숲에 숨겨 놨었다."찼았다"를 외치며 좋아라 하는 아들을 보는 기분이 매우 좋았었다. 게다가 자기가 좋아라 하는 마이쮸가 안에 있는걸 보곤매우매우 좋아라 했었다.이미 우리가 도착했을때 드래곤볼 수집은 완료가 된 상태라고 했었기 때문에 .. 보물찾기는 그만 하고 자전거를 타러 가려고 하는그때 엄니가 나타나셨다.. 손에 보물을 두개 들고 오셔서.. "없어 없어.. 다 가지고 갔어.." 하시면서 ^_^다행히도 진행자분들께서 다시 보물을 숨겨놓으셨는지 근처에서 몇개의 보물을 더 찾을 수 있었다.득템 하는 최민재쿤본인이 찾았다고 인증샷을 찍을 포즈를 해서 이렇게 찍어줬다. ^_^여튼 이렇게 즐거운 보물찾기를 완료 하고 우리는 원 목적(?)인 퍼스트바이크를 타보기로 했다.역시나 무서움이 많은 첫째는 처음에는 무지 무서워 하더니 이후에는 곧잘 타는 모습을 보였다.
처음에는 이렇게 넘어지더니...나중에는 이렇게 곧잘 타는 모습을 보였다.이리 타다 보니 저~~쪽에서 딸래미가 "오빠 나도 좀 타자"라고 하는듯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다. ㅎㅎ뚱래미야~~ 너도 한번 타보자..
"으쌰~""오빠~ 나봐라 잘타지"라고 하는듯이 손흔드는 뚱래미..둘째는 아직 너무 어려서 혼자는 못타고 밀어주니 나름 재미있어하는 표정이었다.참~ 보물찾기에서 드래곤볼을 다 모으진 못했지만.. 모은 티켓을 가지고 가니 아이들 음료수를 줬었다. 그게 신나서인지..첫째얘가 찾을때마다 가서 '선물주세요'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재미있게 바이크를 타고 놀고 있던 와중에.. 어떤분이 오셔서 '보물 많이 찾으셨어요?'라고 물어보신다.'드래곤볼 몇개 찾아서 이제 그만 할려구요'라고 했더니.. 중복된 보물이 있어서 그러니 가지라고 하셔서 배꼽인사 꾸벅하고받는데 저 멀리 보니 와이프도 똑같은 보물을 받고 있다 ^_^어찌하다보니 같은 보물이 두개.. 그래서 우리도 하나는 지금 막 온듯한 분들이 계시기에 나눠주고 한개는 타가지고 왔다.역시나 아들을 시켰더니.. 타오자마자 그 자리에서 까본다 @.@
"먹는건가?? 초코렛까까여야 할텐데.." 비장한 각오로 까내려가고 있다."엄마~ 이거 엄마껀가봐요.." 하면서 가져다 주는 민재.. ^_^맞벌이를 하는 우리부부.. 100일 이후부터 어린이집을 다녔던 우리 아기들.. 주말이면 항상 주중에 놀아주지 못했던 미안함에어디곤 나가려고 한다.이렇게 재미있는 자리를 마련해주신 분들.. 마침( 황사는 있었으나.. )맑은 날씨..우리 식구들 모두모두 재미있는 자리가 되었다. 집에 돌아가는 길에 너무 유쾌한 시간이었다고 수다떨며.. 몸은 비록 고단했지만.. 미소를 지으면서 집으로 갔다. 자동차 안에서 엄니 왈 ' 2회때는 무조껀 1등할꺼다' ^_^주최하신분 참석하신분 모두 고생하셨으며 다시한번 재미있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마지막으로 아들놈 잘 나온 사진 한장 투척-끝-'Diary > 2016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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