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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늦은 딸기체험 농장 가다 -0521-
    Diary/2016년 2016. 5. 24. 11:08

    어떤애기들 모두 다 그러겠지만.. 우리 애기들도 딸기를 좋아라 한다.


    씻어주면 게눈 감추듯이 없애버리니 ㅋㅋ.. 


    작년부터 생각했던거인데.. 결국엔 올해 느즈막히 딸기 체험 농장을 다녀왔다..


    남양주에 있는 체험 농장.. 오후 1시30분으로 전날에 예약을 하고 나역시 들뜬 마음으로 준비를 했다.


    아침에 일나서 두놈 아침묵이고 빵쪼가리 몇개 묵고선 출발..


    어짜피 얘들은 이동중에 낮잠을 자면 되니.. 얼추 시간 괜찮게 잡았네. 라는 생각은 도착하자마자 비닐하우스의 딸기를 보자마자 헉~ 소리와 함께 날아갔다.


    여튼 도착해서 주인 아주머니께서 따는 방법을 알려주시곤 딸기 체험을 시작했다.



    자~ 딸기는 자알~익은걸 골라서 손가락으로 똑~ 하면 따져요.. 라고 가르쳐 주셨지만.. 머~ 얘들은 다 뭉갠다 ㅋㅋㅋ


    딸기가 달려있는걸 처음본 민재는 역시나 처음엔 무서워 했다.



    하지만 뚱래미는 그런게 어딧어~ 열시마 따서 묵는다 ㅋㅋㅋ 귀염둥이 최수연



    자~ 오빠가 따준머 묵어 하믄서 주는데.. 덜익은 딸기 @.@ 왜 동생한테 주냐고 물었더니.. 작은건 동생꺼란다 ㅋㅋㅋ



    딸기밭을 헤메고 다니는 최민재쿤.. 비닐 하우스안이라 무지하게 더웠는데도 엄청 신나했었다.


    모녀 모자가 함께 딸기 수확을 하고 있다.. 이눔덜 따는 족족이 다 묵는다.. 그래 열시미 묵어라.. 올해 마지막 딸기이니..



    딸기는 이렇게 먹는거야... 하는 뚱래미.. 오늘의 베스트 컷이되겠다.. ㅎㅎㅎ



    민재는 섞어섞어 딸기라고 저런 덜 익은놈만 따고 다녔다.. @.@ 요즘엔 모든지 다 섞어섞어다.. 



    하~ 열시미 수확했건만.. 뚱래미가 한건했다. ㅋㅋㅋ 맡긴 우리가 잘못이지.. 뿌헤헤



    너~~무 더워서 중간에 사진찍는건 포기 하고.. 열시미 먹고 따고 한 후.. 딸기쨈을 만들러 갔다. 


    으쌰~~ 딸기쨈좀 만들어보까.. 하믄서 올라가려고 하지만 그게 올라가지겠냐 ㅋㅋ 더 크고 와라 ..



    완성된 딸기쨈.. 초반에 몇번 민재놈이 휘젓더니.. 머 나중엔 나 혼자 다 만들었다..




    딸기쨈을 다 만들고 먹어보라고 주신 식빵으로 맛을 보고.. 엄청 맛났음.. ㅋㅋ


    우유 한잔 원샷 후에.. 사장님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머 땀을 식힌 후 집으로 왔다.


    처음하는 체험이어서 그런가.. 얘들이 무지 재미있어 하고.. 또 가자고 난리다..


    사장님께서 내년엔 좀 일찍와서 더 맛난 딸기 먹어보라고 했으니.. 내년엔 좀더 일찍 와보자..


    맘씨 좋으신 사장님께서 쌈채소 한가득과 대파 한단을 주셔서 것도 가지고 왔다.. 


    역시나 흙이 있는곳은 인심이 좋아.. 먹을것도 풍푸햐.. ㅋㅋㅋ


    날씨가 점점 좋아지니.. 이제 매주 얘들을 데리고 움직여야 겠다. 내 몸은 힘들어도 얘들 정신은 맑아질듯 하니..


    구람 딸기체험 농장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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