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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15 백리포 가족여행
    여행 Story/국내여행 2017. 8. 22. 12:01

    원래는 처형네 식구들과 처가 어르신 그리고 우리 엄니 이렇게 여행을 가기로 했었다.


    제작년과 작년 다녀왔던 백리포 해수욕장.. 서해안이긴 하나 뻘이아닌 모래로 이루어진 해변.. 


    인적이 드물어 한적한 .. 그리고 비단조개와 게등을 잡는 재미가 쏠쏠한 곳이다..


    그런데 출발부터 삐걱.. 처형네의 합류가 불발되면서.. 차량이 문제가 되었다. 다행히 장모님 오빠분식구가 합류 하면서 


    차량문제는 해결되었다.. 2박3일 일정으로 가고 싶었으나.. 여름의 마지막 연휴를 즐기기 위한 사람들의 예약 러쉬로..


    우리는 1박2일로 계획을 변경하고 15 16일로 가기로 했다.


    떠나기전 우여곡절이 있었으나..(회사일) 잘 해결하고 15일 출발.. 그런데.. 백리포 갈때마다 비가온다 ㅠㅜ 


    작년에도 비가 왔었는데.. 그래도 다행히 많은 비는 아니어서 노는데는 지장이 없었다.


    여튼 8시 조금 넘은 시간에 출발해서 11시 못되서 백리포 민박에 도착했다. 작년에 묵은 팬션을 가려 했으나..


    이런저런 사정으로 바로 윗집의 송림민박에 방 두개를 예약했다..


    머~ 결론적으로는.. 작년에 간곳은 팬션느낌 이고 올해 간곳은 외갓집다녀온 기분이다 ㅎㅎㅎ


    나름 좋았었다.. ^_^


    비가 추적추적 오는 관계로 카메라로는 사진을 많이 못담은게 아쉬웠을뿐이었다.



    이번에 우리가 묵은 송림민박..



    입구에는 동백열매가 반겨준다..



    도착하자마자 허기진 배를 달래고 있는 식구들.. 어르신분들이 많다보니 집에서 싸온 반찬으로 2박3일도 먹을 지경 ㅋㅋ



    장모님 오빠분 부인이시다..



    사진찍는다고 하니 여지없이 V



    이건 아들이 찍어준 사진 ㅋㅋ



    할머니도 한장 찰칵.. (보정 안했습니다.ㅋㅋㅋ)


    점심을 맛나게 먹고.. 추적추적 비가 오니 얘들은 우의를 입히고 본격적으로 조개 사냥에 나섰다.


    머 물론~ 어머님들은 이미 호미들고 출동 하신 상태였다 ㅎㅎㅎ



    뚱래미 모래놀이 시~~~작..



    민재는 아빠와 함께 조개 캐기에 여념이 없다.



    안놀아준다고 뚱래미 입 대빨 나왔다.. ^_^


    식구들 모두 조개캐기하느라 얘들이랑 안놀아준다 @.@



    할머니 손이 안보이심...



    처가 어르신 열심히 캐고 계십니다.



    잠시 허리 펴시는 장인어른 ㅋㅋ 놀러온거야 ~ 일하러 온거야~~ ㅋㅋㅋ



    장모님도 조개캐기에 집중하시는.. 저~~ 뒤로 모래를 뒤집은 흔적들이 보인다.. ㄷㄷ



    장모님 오빠분.. 



    장모님 오빠 부인.. 조개 캐시는거 재미있어 하신다.. ^_^



    오~~ 민재 득탬.. 두꺼비 한테 헌집 주고 조개 캤다.. ^_^



    엄니는 이제 두손으로 ㄷㄷ



    얘들은 살짝 지겨워 하길래. 간식타임을 주었다. 신나게 놀아서 인지 순식간에 해치웠다 ㄷㄷ


    식사를 마치고 정신없이 가셔서 캐온 조개.. 


    그 외에도 바위틈에서 게랑 보말 등등을 잡았는데.. 사진에 담지는 못했다.


    장인어른과 엄니가 둘이 꿍짝이 맞아서.. 신나게 잡고 다니셨다.. 그 와중에 나는 살짝 부상을 당하고... ( 굴껍데기에 손을 살짝 비었다.)


    저녁식사때도 되었고.. 물도 슬~~ 차올라서 이제 다시 숙소로 고고 했다.


    이번에 장인어른이 사오신 고기 자그만치 10근.. @.@


    고기를 구워야 하는 인원.. 나 혼자 @.@


    집에 와서 보니.. 1박2일동안 고기 8근을 구웠다 ㅋㅋㅋㅋ


    아쉽게도 저녁 먹는 장면은 사진에 담지 못했다..  글로 남기자면.. 숯불에다가 목살을~ 촤~악.. 구워서 


    가져온 쌈에 촥~ 쌈장 촥~ 쏘주 한잔 ~~ 그리고 한입 ~~ ㅋ ㅑ~~~ 맛났다 ^_^


    밤에는 피곤도 하고 모기도 너무 많아서 나가지 못하고.. 그냥 잠들었다...


    다음날.. 아침부터 물때 맞춰서 나가시려고 했으나.. 여지없이 비온다 @.@


    일단 깨비와 나는 어르신들 아침을 준비하고..


    전날 먹다 남은 밥과.. 미리 싸온 부대찌게가 아침 메뉴였다.. 역시~~ 해장엔 부대찌게다 ㅋㅋ


    아침을 먹고 정리중에 장인어른이 위에 잔디밭에서 방아깨비를 잡아오셨다.. 민재와 수연이는 캠핑때 가끔 내가 보여줬으니... 많이 신기해 하진


    않았지만.. 충격적인 한마디.. " 이거 튀겨묵음 엄청 맛나다" 저 말이 떨어짐과 동시에.. 어르신들 방아깨비 잡으로 총 출동 하셨다.


    결론을 말하자면.. 


    민재왈 " 똥떼고~~ 날개뜯고.. 몸통만 주세요" ... 민재가 다 먹었다 컥컥...



    정리중에 민재가 카메라로 한장 찰칵~



    사진 흔들림 ㅋ



    내가 사진찍는 모습도 한장 찰칵..



    방아깨비 잡다가 중간에 정자에서 수박을 먹고 있는중..



    뚱래미가 빠짐 섭하지 ㅋ



    어르신들 사진찍으려고 하니 자기도 나와야 한다고 얼굴 디미는 민재 ㅋ



    V 찰칵~



    정자에서 휴식중..



    문재의 방아깨비.. ㄷㄷ 저거 튀겼다 .. 내가 ㅠㅜ



    호박잎을 보시더니.. 주인장께 양해를 구하고 어머님들이 따러 다니신다.


    참고로 엄청 맛있었다.



    호박잎 실한놈으로다가..



    엄니는 이미 한움큼..



    문제의 방아깨비 서식지.. 뚱래미는 신나게 뛰어 놀았다..


    여기~~ 송림민박의 또하나의 즐거움.. 저 잔디밭이다.. 얘들 실컷 뛰어 놀수 있을만큼 크다..



    뚱래미 봉춤중 ㅋㅋ



    민재 사진찍는거 한장 찰칵~~



    마누리도 한장 찰칵..


    방아깨비를 튀기는 동안 어른분들은 잠시 또 조개캐기 고고 .. ㅎㅎ 


    조개도 캐고 물속에서 노시기도 하고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계신다.



    간밤에 누가 조개를 캐고 놔두고 간건지 한군대에 많이 모여있었다.



    장모님 결국엔 바닷속에 풍덩.. 



    덩달아 민재도 같이 풍덩.. 엄청 신나했다 ㅎㅎ



    수영도 하시고..



    민재가 한번 물어 들어가더니 나올생각이 없나보다 ㅎ



    장인어르신 뒷모습.. 머~언 바다를 보고 있으면.. 마음이 평온해진다..



    마음은 같이 풍덩이나.. 실천은 힘든법.. 물론 나도 ^_^ 



    부부가 같이 즐기고 같이 함께한다는건 아름다운것이여..



    이번에 백리포를 함께 즐긴 우리 가족들..



    마누리 뒷태 한장 옆태인가? ㅋㅋ



    부녀지간 .. 어디를 보고 계신걸까??



    민재가 물속에 들어갔다 온 후 추워라 해서.. 우의와 간식거리를 줬더니.. 뚱래미가 다묵었다 @.@



    울엄니.. 손자 신발 챙기고 계신다..


    이른 물놀이를 마치고..


    시원하게 샤워를 한 후~~~


    점심으로는 어제 먹다 남은 괴기~~ 암~~ 괴기지... 


    숯불에는 차마 못하고.. 가지고 온 전기 후라이팬에 남은 고기와 쌈 등을 구워서 점심을 해결했다.


    다음 팀이 없는 관계로.. 늦은 시간까지 놀수가 있어서 좋았었다.


    짧은 1박2일의 가족여행.. 처형네와 함께 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어른분들 모시고 다녀온 재미있는 여행이었다.


    물론 몸은 힘들고 고단 했지만.. 이렇게 사진을 보고 블로그에 글을 남길때면 .. 재미있는 한때 였다 라고 생각한다.. ^_^


    내년에는 좀더 길게~ 좀더 많은 사람들고 좀더 좋은곳으로.. 가족여행을 떠나봐야겠다.


    8월의 백리포 가족여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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