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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오미크론 ) 확진 일기 -토리네 가족-
    ETC 2022. 3. 6. 18:41

    3월 4일 (목)  저녁

    언제나 그렇듯이 퇴근해서 집에 왔는데, 아들놈이 할머니께 너~~무 피곤해서 밥을 못먹겠다고 했단다.

    신학기 들어서 간만에 등교 후에 학원을 돌아서 친구들과 신나게 놀아서 피곤하겠지 라고 생각했다.

    숙제검사를 마치고 세수와 양치를 시킨 후에 자기 방에서 자라고 하곤 난 안방에서 취침

     

    3월 5일 (금) 새벽 5시

    언제 왔는지 아들이 안방에서 같이 자고 있다. 그래서 쓰다듬어서 안았는데 몸이 무지 뜨겁다.

    깜놀해서 깨비한테 얘기 후에 체온계로 온도를 재니 38.7도  큭~~

    집에 있던 해열제를 먹이고 좀 지켜보려는데, 아들놈이 잠이 안온다고 TV보고 싶단다.

    나는 거실에서 딩굴거리고 아들은 7시까지 즐거운 TV시청

     

    3월 4일 (금) 오전 7시

    혹시 몰라서 출근준비를 완료하고 편의점 가서 자가키트를 구매해서 사용해보기로 함

    병원을 가야는데 단순 감기인걸 증명해야 하니 

    이게 처음에 딱 봤을때는 음성이었다.

     

    3월 4일 (금) 오전  9시

    딱 한줄이 있어서 당당하게 동네 병원을 갔는데, 그 병원에서 아이들이 열이 나면

    요즘엔 100% 코로나라고 다시한번 신속항원을 해야 한단다.

    결과는~~

    2분도 안되서 나왔다 ㅠㅜ

    집에서 분명 음성이었는데, 그래서 병원서 신속항원할때 너~~~무 깊숙히 울아들 코를 찔러서 살짝 화가 났었는데..

    결과 보고 맨붕~

    소견서 줄테니 언넝 선별진료소로 달려가란다. 

    둘째 수리는 학교에 가 있는데.. 급하게 할머니께 전화해서 아이 픽업 부탁 드리고, 학교에 알리고, 깨비한테 알리고, 회사에 알리고 ...

    분명 감기약타러 온건데, 약타고 출근해야 하는데.. 머리가 돌진 않는다. 머부터 해야 하는지 

    어찌저찌 집으로 도착 엄니부터 둘째수리까지 모두 신속항원  그리고 토리는  PCR 하러 가야 한다.

    깨비역시 해야 하니 다시 급하게 집으로 컴백~ 택시를 타고 가려 했으나, 깨비를 기다린 후 같이 차를 타고 가기로 함

    3월 4일 (금) 오후 1시

    1시쯤 도착한 동대문구청 선별진료소.. 그런데 여기서 또한번 맨붕

    내가 집에다가 소견서를 놓고 왔다. 진료소에서는 소견서 없이는 PCR을 안해준단다. 급하게 해당 병원에 전화해서

    소견서 사진으로 받고 해결.. 아~~ 몇차 맨붕인지도 모르겠다.

    토리는 PCR을 씩씩하게 받고 , 나머지 식구들은 신속항원 전원 음성 .. 다행히 퍼지진 안은듯 하다.

    여기서부터 다시 고민이~~ 둘째는 어쩔것인가, 

    고민고민 끝에 할머니와 같이 할머니집으로 가는걸로 결정. 우리가족 생이별이 시작됐다.

    짐을 바리바리 싸주고, 정신좀 차리고 웹검색을 해보니 신속항원 양성이어도 PCR은 음성이 나올 확률도 있다고 하니

    내일 아침까지 기다려보자 

    그러나.. 

     

    3월 5일 (토) 오전 8시

    혹시나 했던 마음은 역시나로 .. 최토리쿤 코로나(오미크론) 확진이다...ㅠㅜ

    확진 소식과 함께 깨비는 바로 근처 보건소에서 PCR을 했으며, 나는 당일날엔 못했다.

    그래도 토리가 이날까지만 열이 나고 그 이후엔 별다른 증상없이 잘 놀고 있었다. 잘먹지는 안았다. -_-

    3월 6일 (일) 오전 8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깨비는 음성판정 그리고 나는 PCR검사하러 보건소로

    둘째 수리를 델꼬가야 했으나, 증상도 안나타나고 바로 격리했으니 별 문제 없을걸로 판단 나만 가기로 한다.

    토리는 일요일부터는 열도 완전 정상이고 기침만 간간히 하는 상황이다.

     

    3월 7일 (월) 오전 8시 

    다행히 나도 음성 판정. 이제 목요일까지만 참으면 토리 한명 양성으로 우리 네식구는 격리해제다.

     

    3월 8일 (화)

    밥안먹는 토리랑 아침부터 실랑이 전날엔 깨비가 접촉사고 그러다가 쪼금 있으니 할머니 전화~ 수리 열난다 ㅠㅜ

    아아아아아~~~~ 이게 먼일이냐~

    분명 바로 격리하고 무지 잘 지내고 있던 수리가 갑자기 열이 난단다. 급하게 자가진단으로 했더니 음성이라고 해서

    근처 병원에 가서 신속항원 해보라고 부탁. 

    조금 있다 전화가 왔는데 음성.. 이란다. 아~ 그런데 지금 열나면 100% 양성으로 바뀔듯.

    결국엔 그냥 집으로 데리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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