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넘 즐거운 하루였네요~ - 퍼스트바이크 대회 후기 -
    Diary/2016년 2016. 10. 21. 16:16

    지난봄 신랑이 보물찾기를 가자더군요... 그때 처음 알게 되었던 밸런스 바이크~!!!
    처음 들었을때는 '그게 모야~~ 그게 몬 자전거임....' 이랬는데... 
    어느순간 부터는 밸런스 바이크 홍보대사가 되어가고 있는 토리, 수리맘입니다.


    한참 밸런스 바이크에 빠진 아들과 원치 않던 운동을 매일 하고 있던 어느날... 바이크 대회를 한다는 소식을 들리더군요...
    대회소식을 듣고 젤 바빠지신 울 시어머님~~ 매일밤 토리를 델꼬 스파르타식 훈련이 시작되었죠...

    전 훈련보다는 1등보다는 완주를 하게 하려면 자전거 앞에 낚시줄로 사탕을 매달아서 잡으러 달리게 할까?? 토리만한 사탕을 사서 결승점에서 기다려야 하나... 하며 매일밤 고민을 했네요~~~


    ■ 대회날.. 두둥..

    몇일전부터 바빠진 회사일과 전날 지방으로 출장까지 다녀왔더니... 준비하려던 도시락은 뒤로 한채 잠을 푹 잤더랬죠~ ㅠ.ㅜ
    울 토리는 4세경기라 새벽같은 출발을 위해... 6시에 벌떡 인나... 메추리알로 닭모양. 비엔나 핫도그 등등 도시락 흉내만 낸것을 챙겨 급히 출발하였네요... 너무 급히 만드느라 사진은 없으나.. 도시락을 만든건 진실입니다.. ㅋㅋ

     


     

    토리야 수리야... 퍼스트바이크 대회장으로 어여 가자~



     

    차가 많이 밀릴꺼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금방 도착했어요...

    주차하고 나니 저멀리 퍼스트바이크 조끼를 입고 있는 몇분이 보이더군요.. 그래서 역쉬 여기부터 안내하는분들이 계시구나 했으나 마포구 체육행사 안내요원이였더라고요.. 조끼만 비슷한걸로  ㅎㅎㅎ

    그 행사장 반대방향으로 조금 걸어가다 보니 바로 대회장이 보이더군요..

    도착하자 마자  접수하고 진지하게 번호판을 달고 있는 토리네요..




     우리 수리는 오빠의 진지함을 아는지 모르는지 풍선을 득템해서 신이 났네요.. ㅎㅎ

     벌써 삐애로 아저씨??에게 꽃풍선도 받고요.. 대회를 참가하지 않는 아이도 즐겁게 즐길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해주신 대회 운영진분들께 넘 감사해요~~



     

    토리는 자전거를 타야한다며 토리가 좋아하는 핑크핑크 안전보호대를 해달라고 하네요




    난 준비는 다했고... 시우야 어여 준비해 ~~ 어여 자전거 타자~

     



    같은 아파트에 사는 친구 시우와 함께 대회를 참가해서 넘 즐거운 토리랍니다.

    퍼스트바이크만이 아니라 모든 밸런스 바이크라면 참가를 할수있게 해줘서 더 좋은 대회가 되지 않았나 해요..

    토리한테도 친구와 함께 대회를 나간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어주셨고요.. ^^

     



    오빠들의 진지함은 모르겠고... 수리는 바나나로 먹방을 하고 있네요..

    신랑이 평소에 수리사진을 카페에 엄청올려서 많은 사람들이 알아볼꺼라며 뚱래미 답게 입히자는 신랑을 말리고 겨우 이쁜 원피스를 입혀 델꼬 갔네요...




    수리가 노는 사이 울 토리는 다른 친구들과 함께 일단 기념 사진 찰칵~!!

     



    기념 촬영후 3세부터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토리는 할머니 따라 자전거 연습... 연습...

     



    자전거 타는 틈틈이 얼굴에 별도 그려주고...

     



    엄마가 준비해준 간식도 먹어주고...

    앗 ... 저게 새벽같이 인나 준비한 엄마표 핫도그랍니다.. ㅋㅋ




    흠.. 대회만이 남았군...

    제법 진지한 표정인 토리... 표정만 봐서는 진짜 1등 할꺼 같아요..

     



    출발선에 서서 언제 출발해야 하나 열심히 보고 있는 토리

    이모~~ 저 언제 출발해요??

     



    연습때는 출발전에 벨을 울려야 한다며 매번 치더니...

    막상 대회때는 바로 출발해 주는 토리네요.... 영차.. 영차.. ㅎㅎ

     


     

    벌써 한바퀴 돌고 돌아오는 토리

    완주 못하면 어쩌나 참 걱정 많았는데 걱정한것을 무색하게 스피드를 즐기며 완주를 하고 있는 토리네요..

    제가 울 토리를 넘 어리게만 봤나봐요




    룰루 랄라.. 꼴등으로 들어오는 토리.. ㅋㅋ

    할머니가 너 꼴찌야.. 하는데 토리는 계속... '아니야... 1등이야~' 이러네요

    토리야 넌 항상 엄마한테는 1등인 아들이야..

     



    아주 간단한 본선과.. 재도전 경기를 뒤로한채.. 경기를 잊고 아이스크림 먹으며 소풍을 즐기는 토리와 시우네요

     



    기념 메달을 받고 1등이라며 신난다며 올라가 기념사진을 찍는 토리..

    어쩌다 보니 이런 구도가 되었는데.. 진짜 1등 같네요.. ㅎㅎㅎ

     



    기념메달을 받고 넘 넘 좋아하는 토리와 시우~

    받은 이후부터는 쭉.. 목에 걸고 다니며 놀다가 그대로 낮잠까지 메달과 함께 잠을 잤다는... ㅋㅋ

    그리고 그다음날 어린이집 가는데 메달을 매고 자전거 타고 간다는 토리...

    어린이집 도착하자마자... 메달을 보여주며 보이는 선생님, 친구들 모두모두에게 1등했다고 자랑을 하더군요..

    아이에게 몬가 해냈다는 자신감을 심어준듯하여 대회에 참가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경기는 잊고 자연관찰중인 아이들

     경기도 하고 자연을 즐길수 있는 좋은 장소였던거 같아요




     울 수리 오빠 자전거 대회때문에 한참을 놀다 지쳐 잠들다 가긴 했지만...

     내년에는 너도 출전이다.. 연습.. 연습 하장...ㅎㅎㅎ

     




    마지막으로 우리 뚱래미 먹방..

    역시 배는 두손으로 먹어야 제맛이죠... ^^


    이런 좋은 행사 준비해 주신 퍼바 운영진분들께 정말 감사드려요..

    앞으로도 더 좋은 행사 많이 부탁드리고요.. 모두들 환절기에 감기조심하세요~~~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