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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군산 여행 0602~0604 -3-
    여행 Story/국내여행 2018. 6. 22. 15:55

    3일째 아침


    월요일이라 (난 연차를 냈다.) 조카가 유치원을 간다. 이래저래 부산해서 깨보니 유치원 갈 준비. ^^


    아침밥 먹고 사촌동생들 한테 ㅂㅂ2를 한담에 갔다. 우리 얘들도 씻고 아침먹고 오늘은 어딜 갈까 고민 중이었다.


    깨비왈 " 오늘은 일본식 절에 가자" 그려 가자 고고고..


    전날에 술도 많이 마시고 나름 숙취가 있었는데, 매재? 맞나? ㅋㅋ 여튼 김칫국을 진짜 맛깔나게 끓여줬다.


    두그릇이나 호로록~~ 말아먹고 갈 준비를 했다.


    사촌동생네 부부와 있다가 점심시간쯤에 중국집에서 만나기로 하고 우리는 출발~ 


    군산에서 유명하다는 중국집 가려했으나, 현지인인 동생 왈~ "맛도 달라졌고 사람만 많다. 우리가 아는곳으로 가서 먹자"


    딴건 모르겠는데, 현지인이 추천하는 음식중에 맛없는건 없음 ㅋㅋ 그래서 그기 가자고 함.


    일단 우리는 일본식 절로 출발~~



    절에 들어가자마자 먼저 반기는 낮은 연못



    거북이 동상 보자마자 달려간다 ㅎㅎ



    "아빠 이건 두꺼비에요. 등에 아기도 업고 있어요." 민재가 저리 말한다.


    그러자 수연이가 " 아니야~ 개구리야" ㅋㅋ



    동국사 대웅전 앞에서 한장~ 찰칵~


    이 절은 뒤에 보니 대나무숲이 있다. 산책로로도 만들어놨다고 해서 한번 가보기로 했다.



    올라가는 길이 좀 가파르긴 했지만 바로 위니 올라가서 봄.



    여기 이리 보니 좋네. 



    "아빠 이게 다 대나무에요 팬더곰이 먹는 거에요." 민재는 이제 제법 아는게 많아졌다.



    쭉쭉 뻗은 대나무. 우리 얘들도 이리 곧게 자라야 하는디..



    개죽이가 생각나는 포즈 ㅋ 포즈 잡을테니 사진 찍으란다.^^;;


    대충 구경하고, 다른데로 이동 하기로 했다.


    민재가 2살때인가? 가봤던 그 일본식 집이었는데.. 찾아보니 고우당이다 ㅎㅎ


    여튼 거기를 찾아가는데, 전에 숙모랑 먹었던 콩나물국밥집도 나오고, 예전에 저기 한번 가보자고 했었는데.. 그냥 지나치려니 아쉽네. ㅎ


    고우당에서는 하룻밤 묵어보고 싶었었는데, 비용이 너무 비싸다 @.@



    가는길에 길이 너무 이뻐서 한장



    이 동네는 일본식 가옥을 컨셉으로 하고 있어서 이런길이 많다.



    고우당에서 커피 한잔. 얘들은 뛰 놀아~~



    개복숭아였나? 먼가 열매를 보고 따고 싶어했던 민재



    하나만 따면 안되냐고 해서 안된다고 했다 ㅎ



    얘들은 음료수 한잔과 옛날과자로 간식놀이중.


    다른 여러군데도 있었으나, 시간과 마침 월요일이라 모두 문닫았다 -_-


    그래서 얼추 동생네랑 만나기로 하기도 했고 해서, 중국집으로 출발 하기로 했다.


    여기 군산은 일제시대때 곡창지대로 유명한 김제평야 등에서 재배하는 곡식을 일본으로 가져가기 위해서 발전되었다고 한다.


    생각해보면 아픈 역사인데, 이제는 이렇게 관광지가 되어서 일본식 문화를 보러 다니고 있으니 ^^;;


    나중에 우리 얘들이 커서 이런데를 돌아다녔고, 과거 우리나라의 상황이 이랬고를 기억할라나 모르겠다.


    각설하고, 동생네가 오라는 중국집 힘들게 찾아갔는데.. 


    대박 맛났음. 역시나 짱뽕은 명불허전이고 특이한건 짬뽕에 반숙계란 후라이가 들어있다는거..


    푸짐한 해물과 수타면은 어제 먹은 술의 숙취가 하나도 없이 몽땅 해소되는 기분이었다.


    군산에 오면 동생네한테 신세 지는게 많아서 미안하다. 그래서 서울로 좀 놀러오라고 해도 길 무서워서 못오겠단다 ㅋㅋ


    여튼 맛난 점심도 얻어먹었겠다. 커피 한잔하고 서울로 출발했다.


    역시나 얘들은 톨게이트 빠지기도 전에 기절했고, 월요일이라 그런지 막힘 없이 집에 잘 도착했다.


    2박 3일간의 군산 여행기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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